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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월 *오관철 원장 'KBS 라디오 상담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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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62회 작성일 12-02-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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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7일
본원의 대표원장이신
오관철 소아청소년과 원장님께서
'KBS 라디오 상담실'에
출연하여,
" 취학 전 건강관리 " 란 주제로 다음과 같은 궁금증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질문1)

취학 예비통지서를 받은 초보 부모님들의 마음 분주할텐데..,취학전 살펴볼 자녀들의 건강 리스트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우리 어린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으로 대규모 단체생활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는 시기로 감염병 발생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취학아동은 본인의 건강은 물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누락된 예방접종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입학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합니다 또한 부모와 처음 떨어지는 아이들은 분리불안등을 체크해야 하며 그 외 기본적인 발육, 발달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겠습니다.

  질문2)

구체적인 내용 살피기 전에,'취학 전 건강체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 시민들께 들어봤습니다.

질문2-1.취학 전에 꼭 해야 하는 예방접종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데요.요즘은 입학전에 꼭 해야하는 예방접종들이 있다 그러더라구요.어떤 걸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국가 차원에서 모든 취학 아동에 대해 DTP 5차/소아마비4차 MMR 2차 일본뇌염의경우 사백신은 4차 생백신은 3차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질문2-2.취학 전에 하면 좋은 검사들.

텔레비전을 볼 때나 뭘 볼 때 자꾸 눈을 찡그리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시력이 나쁜 건가 싶어서 안과검사를 받아 보려고 하는데요,이거 말고도 혹시 아이들이 입학하기 전에 받아보면 좋을 검사가 있을까요?

   시력의 발달이 성인 수준으로 이루어지는 시기가 5-7세입니다. 양친 부모가 다 안경을 쓰셨을때 아이도 안경을 쓸 확률도 아주 많습니다. 특히 부모가 모두 안경을 쓰셨다면 학교가기전에 꼭 안과 검사를 해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질문2-3.ADHD증후군

남자아인데요, 지나치게 활동적인건지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가끔은 우리 아이가 혹시 ADHD증후군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에이 설마, 하면서도 걱정이 되는데 이 ADHD증후군은 정확히 어떻게
알 수 있죠?

   2-4세 아이들은 원래 많은 움직임을 보일수 있습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증후군이 문제시되는 것은 대게 아동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들어간 후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신과전문의의 임상적평가와 심리검사를 통해 진단할수 있으며 심리,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예후는 좋습니다. 가장중요한 것은 원래 과잉 운동을 나타내는 나이에 따른 적절한 과잉 운동과 구별해야 하는것입니다.

 질문2-4.소아비만

우리애는 딸인데,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거든요.
근데 또래 애들보다 몸무게가 한 8kg정도 더 살이 쪘어요.
배도 많이 나오고. 평소에도 굉장히 잘 먹는데 나중에 키로 간다고
그냥 뒀었는데 살이 너무 찌니까 소아비만이 될까봐 걱정이돼요.
한창 크는 애라 못먹게 할 수도 없고...어떻게 해야하죠?

  서구적 식습관으로의 변화, 과외활동과 컴퓨터 사용의 증가로 운동량의 감소등이 주원인이 되어 소아비만이 엄청난 속도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들부터 소아비만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비만으로의 이행율도 높구요 어려서부터 계속 비만인체로 장기간 자라게 된다면 심각한 성인병에 노출될수 있다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또한 한 보고에 의하면 부모가 비만이면 자식이 비만일 확률이 80% 부모중 한분이 비만이면 40%에서 아이가 비만이 생긴다고 합니다. 부모님들부터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질문 2-5.설소대 수술

저희 아이는 혀가 좀 짧아요. 혀를 내밀면 하트 모양이 되고,그래서 발음도 좀 부정확하고.학교 들어가서까지 혀 짧은 발음을 하면 놀림 받을까봐 걱정돼서 병원갔더니 설소대 수술을 하라 권하시던데,
이 수술을 하고 나면 발음이 정상적으로 될까요?

  대게는 혀를 입술밖으로 원활하게 내밀수 있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혀를 내밀대 설소대에 의해 심각한 방해를 받는다면 말을 배우기전인 돌이전에 대게는 시술을 하게 됩니다. 외래에서 5분 이내로 간단히 할수 있습니다.

학동기 전기 아동이 계속 혀 짧은 발음을 한다면 이미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서 습관처럼 된경우도 있고 또한 그 외의 다른 이유도 있기때문에 정식으로 진단받아 봐야 합니다.

수술이외에 발음교정등의 언어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겠습니다.

질문3

이밖에 필요한 건강 체크 사항은 어떤 것이 있구요..
자녀들의 새학기 적응을 위해 가정에서
반드시 지켜줘야 할 사항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 규칙적인 식습관을 들이고 편식을 없애도록 교육한다.
 
* 배변 습관을 확인하고 미숙한 점이 있다면 교정한다.
 
* 취침시간을 일정하게 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 양치질 습관을 들인다. 특히 잠자기 전 양치질 잊지 말도록.
 
* TV시청과 컴퓨터 사용은 하루 2시간 이하만 허용해 통제력을
   익히도록 한다.
 
* 학습장애가 있는지 미리 확인한다.

 

질문4

소아과에 대한 주부들의 다양한 궁금증도 담아왔거든요? 

질문4-1.사백신&생백신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1.2차 때 생백신주사를 맞췄었는데,
3차 때 의사선생님께서 수첩을 잘못 보셔 가지고
사백신주사를 놔주셨어요.
선생님 말씀으론 별 이상 없다고 하시는데요,
그래도 좀 걱정이 되서요. 정말 괜찮을까요?

 말그대로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주사이고 생백신과 사백신
 간에 특별한 약리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질문4-2. 가습기사용

140일된 아기가 있는데, 매일 밤 가습기를 틀어주고 있거든요.
가습기도 자주 청소하고, 또 끓였다가 식힌 물을 사용하긴 하는데,
가끔 너무 습해서 더 안좋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적정습도를 유지해주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아가들의 건강유지에 습도조절또한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습기 세정제로 인한 여러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한 적도 있었지요. 적절한 가습기 사용이외에도 빨래를 빨아서 널어준다든지 자주환기를 시키는것이 좋구요 아가에게 수분등을 소량씩이라도자주 섭취하게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아도 건강에 안좋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질문4-3. 배변훈련

만 30개월된 남자아긴데요,
아직도 대,소변을 전혀 가리지 못해요.
주변에서 너무 늦는 거 아니냐 그런 소리를 하면마음이 조급해지더라구요. 가리는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혹시 나쁜 영향이 있는지...
야단을 쳐서라도 빨리 떼야할까요? 아니면 지켜봐도 괜찮을까요?

  소변을 정상적으로 가리는 시기는 만5세입니다. 만5세이상 아이가 일주일에 2회이상, 적어도 3개월이상 증세가 지속될때 진단하고 치료하는것입니닫. 30개월이면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조금더 지켜보셔도 됩니다. 대변또한 만4세가 되어도 대변을 못가릴때 진단이 가능합니다.

질문4-4. 아데노이드& 편도 비대증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인데 평소에 코를 자주 만지고
잘 때 코도 많이 고는 편이예요.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아데노이드랑 편도가비대하다고 수술을 하라 그러더라구요.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고 해서 좀 망설여지는데 이 수술을 하면 코로 숨쉬는 게 편해질까요?

  수술을 하면 코골이도 좋아지고 코로숨쉬는 것도 편해집니다. 하지만 전신마취의 수술에대한 부담이 있지요. 밤에 잠을 잘 때 심하게 코를 골면서 무호흡증이 나타나거나 이로인해 성장 발육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또는 너무 자주 아파서 학교나 유치원에 다니기 어려울정도인경우는 수술을 고려해야하고 그렇지 않은경우는 조금 자라면서 좋아지는것을 기대하는 것이 좋은경우가 많습니다

질문4-5. 갑상선 관련 질문

딸이 초등학교 4학년인데병원에 피검사를 해보니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다는 결과나왔어요.
약을 먹어야 된다고 하는데 애들도 갑상선이 오는지~
약을 먹어야 하는지~어떤게 옳은건지 알고 싶어요.

  선천성과 후천성인 경우가 있는데 선천성인경우는 조기진단을 놓치면 지능발달에 문제가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후천성인 경우는 대부분은 감상샘의 염증때문인경우가 많고 두경우다 약물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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